1. 어차피 할 사람은 한다.
아무리 UX가 어떻고 절차가 복잡하고 해도
"할 사람"은 한다.
그러면 어떻게 할 사람을 찾아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2. 한 가지 방법은 마케팅이다.
즉, 시도하는 고객의 전체 수를 늘려버리면 된다.
시도하는 고객의 분포가 크게 변하지만 않으면,
"할 사람"의 비율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따라서 시도하는 고객의 전체 수를 늘리면 그 만큼 "할 사람"의 수를 늘릴 수 있다.
단, "할 사람"의 비율은 거의 변동 없을 것이다.
3. 두 번째 방법은 마케팅이긴한데, 타겟 마케팅이다.
즉, "할 사람"의 특징을 잘 찾아서 그 특징이 있을 법한 그룹에게 마케팅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1) 시도하는 고객의 전체 수의 증가를 도모하면서
2) "할 사람"의 비율 증가까지 도모할 수 있다.
4. 이걸 프로덕트 관점에서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1) 일단 프로덕트에 손을 대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비용이다.
최대한 리소스를 줄이면서 확실한 방법론을 가져가야 한다면,
굳이 UX나 기능을 건드려야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
가장 최악의 케이스는 전환율은 증가했는데 실질적인 비용은 그대로거나 비용이 증가하는 경우이다.
2) "어차피 할 사람은 한다."면, "할까 말까 고민중인 사람"을 페르소나로 잡아야 한다.
어차피 입사지원을 할 사람은 절차가 어찌됐든, UX, UI가 어찌됐든 끝낸다.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은 "할까 말까 고민중인 사람"을 끌어들이는 것이다.
(일단 '무관심 사용자'의 경우는 제외하자. 지금은 퍼널이 상승했음에도 실질적 성과는 그대로인 경우만 생각해보자.)
그러기 위해선 일단 가치 제안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
3) 가치제안(본질)
퍼널상의 전환율이 증가했음에도 최종 성과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면, 본질적으로
프로덕트에 대한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PM은 들어온 유저가 실제로 제품·서비스를 체험하면서 “계약해야 할 이유”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제품을 기획, 개선해야 한다.
"가치 제안이 분명하지 않다면 아무리 퍼널을 매만져도 계약 체결까지 이끌기 어렵다."
반드시 명심해야 할 말이다.
아무리 UX, UI를 바꾼다고 해도 제품의 핵심적인 가치가 쓸모 없고 어필이 안된다면 다른 부분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소용없다.
4) 애초에 UI, UX가 큰 영향을 안미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시장 상황상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불편하더라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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