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브레이킹이라는 작으면 작고 크다면 큰 프로덕트(?) 를 모두와 진행하게 되면서
PM을 향한 첫 발자국을 밟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는 PM과 같은 다 같이 뭔가를 하는 것보다 혼자 모든 것을 처리하는 것을 더 선호하기는 했다.
(근데 결국 전체 프로세스를 전부 다 알고 싶고, 전부 다 하고 싶어서, PM 하고 싶은 것도 있다.)
자기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만 책임지면 되는 상황에서
모두의 노력이 들어간 결과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그 압박감이
대단히 크게 느껴졌기 때문일까
항상 매우 작은(3인 이하) 혹은 1인 연구 및 개발만 하다 5인 이상의, 각각 전부 전문가를 향해 나아가는 분들을
이끌어 간다는 것이 상상만 해도 매우매우 아찔한데 이거 잘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도 Super Super Specialist를 지향하던 바라
그 자부심과,
능력에 대한 갈망과,
좌절과,
극복과정과,
그 영역에 닿기 위해 얼마 많은 시간을 노력하고 인내해야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노력과 프로페셔널리티를 매우매우 존중하는 바이다.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 앞으로 진행하게 될 협업을 상상해보면
왠지 모르게 "조율 이거 되는 거 맞냐?"라는 원인불명의 공포심이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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